'AI 고병원성 확진' 해남 오리농장 이동중지

입력 2017-02-24 15:10   수정 2017-02-24 16:11

'AI 고병원성 확진' 해남 오리농장 이동중지

추가 확산 방지 위해 전남 모든 오리농장 점검·방역

(무안=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도는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된 해남 마산면 육용 오리농장에 대해 이동중지 조치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농장에서는 지난 21일 도축 출하를 위한 검사 중 AI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23일 고병원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 이동중지로 해남군 소재 가금류 사육 농장의 가금류, 알, 분뇨, 사료, 동물 약품, 왕겨, 톱밥, 축산기자재 등의 반입 및 반출이 금지된다.

수의사, 백신 접종 인력, 인공수정사, 알 수집상, 축산 종사자의 출입도 금지된다.

다만 도축 출하 및 사료 공급은 가축방역관의 사전 승인하에 출입이 허용된다.

전남도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방역팀을 구성하고 이동중지 이행, 소독시설·이동통제초소 운영, 잔존물 처리, 살처분 매몰지 운영 실태를 점검한다.

도내 오리 사육농가를 출입하는 가금 및 사료 운송차량에 대해서는 다른 지역 오리 사육농가와 구분해 차량 운행을 한다.

도내 오리를 다른 지역으로 반출할 때는 가축방역관의 입회하에 운송차량을 세척·소독하고 소독필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도내 모든 오리농장에 대해서도 검사를 할 계획이다.

cbeb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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