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입력 2017-02-24 16: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소득·소비·분배 모두 나빠졌다…금융위기 수준으로 추락


경기 침체에 더해 대내외 불확실성까지 가세하면서 지난해 가구소득·소비·분배 지표가 모두 금융위기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제조업 불황, 높은 실업률 등으로 가구소득 증가 폭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소비지출 역시 사상 첫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고용 한파가 비정규직·임시직 등에 집중되면서 소득 기반이 약한 저소득층의 소득 감소 폭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고 빈부 격차도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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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재 "탄핵심판 변론종결일은 27일…변경 없다" 최후통첩



헌법재판소가 오는 27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최종변론일 변경은 없다고 밝혔다. 헌재 관계자는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종변론일 연기 가능성에 대해 "(그럴 가능성은) 없다"며 "27일이 최종 변론기일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8명의 재판관이 합의해서 고지를 했다"며 "(최종변론일이) 변경되는 것은 없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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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대통령측 '이정미 후임지명' 설전…탄핵심판 변수되나



대법원장이 이르면 28일 이정미(55·사법연수원 16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후임자를 발표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이 대행 후임 인선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대통령 측이 헌재가 3월 13일 이전 선고를 해야 할 명분이 사라졌다며 27일로 예정된 최종변론일을 사실상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앞서 헌재는 대통령 측 요청을 받아들여 최종변론일을 24일에서 27일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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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햄버거협상' 시사했던 트럼프 이젠 "늦었다"…대북 초강력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발언이 심상치 않다. 그동안 북한의 핵과 미사일위협을 중대한 사안이라고 인식하면서도 극단적 발언은 삼갔으나,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는 작심한 듯 북한에 대한 초강경 경고 발언을 쏟아냈다. 북한이 비핵화의 길로 나오지 않고 도발을 계속하는 한 대화는 없고 더욱 강력한 제재만 있을 뿐이라는 게 핵심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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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수사기간 연장 여부 黃권한대행 결정 따를 것"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수사 기간 연장 여부와 관련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24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황 권한대행에 보낸 수사 기간 연장 신청서의 답변 기한이 있냐'는 질문에 "현 상황에서는 황 권한대행의 결정에 따를 뿐 특별히 다른 조치를 취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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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억원 이상 기부금 공개, 재계 확산 움직임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으로 최근 큰 홍역을 치른 재계에서 기부금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사회가 일정액 이상의 외부 기부금을 감시하게 해 '최순실 게이트' 같은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미리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24일 오전 수원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10억원이 넘는 기부금이나 후원금, 출연금 등을 낼 때는 반드시 이사회 의결을 거치도록 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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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이영선 전격 체포 조사…비선진료·차명폰 의혹 추궁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른바 박근혜 대통령 '비선진료'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영선(38) 청와대 행정관을 24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 45분께 의료법 위반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이 행정관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특검팀은 이 행정관에게 여러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응하지 않자 22일 체포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아 출석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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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수출액 12.8% 늘어…증가율 4년 만에 최대



한국의 상품 수출과 수입이 나란히 석 달 연속 증가했다. 지난달 수출금액은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17년 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금액지수 잠정치는 107.61(2010=100)로 작년 1월보다 12.8% 올랐다.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은 2013년 1월(14.2%) 이후 4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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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징계' 생보 3사 영업 차질 불가피…3년간 신사업 진출 못해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이른바 '빅3' 생명보험사가 자살보험금 미지급과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음에 따라 영업에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생보 3사에 대해 1∼3개월의 영업 일부 정지라는 제재를 내리기로 했다. 영업 일부 정지는 영업의 인·허가 또는 등록의 취소, 영업·업무의 전부 정지 다음으로 금융당국이 기관에 내릴 수 있는 수위가 높은 중징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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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남중국해 인공섬 3곳 이상에 지대공 미사일 포대



중국이 베트남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남중국해 인공섬에 짓고 있는 지대공 미사일 발사장으로 추정되는 시설이 포착됐다. 새로운 미사일 포대시설의 존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로 처음 알려졌으며, 23일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거의 완성된 이 시설을 찍은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피어리 크로스 암초(중국명 융수자오<永暑礁>), 미스치프 환초(중국명 메이지자오<美濟礁>), 수비 환초(중국명 주비자오<渚碧礁>) 등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南沙>군도, 베트남명 쯔엉사 군도)에 있는 중국 인공섬 3곳에 미사일 포대시설 최소 8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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