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국인 연봉도 1위…3명 총액 480만 달러
롯데는 한화 절반도 못 미치는 202만5천 달러 투자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전직 메이저리거'로 외국인 선수 라인업을 짰다.
그만큼 적극적인 투자를 했다. 한화는 외국인 선수 3명 알렉시 오간도(180만 달러),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윌린 로사리오(이상 150만 달러)와 계약하며 총 480만 달러를 썼다.
단연 10개 구단 외국인 선수 투자액 1위다.
외국인과 신인을 제외한 구단 평균 연봉에서도 1억8천430만원으로 1위를 차지한 한화는 외국인 선수 영입에도 거액을 투자했다.
웬만한 금액으로는 영입할 수 없는 선수를 잡았다.
오간도는 2010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2016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283경기에 등판한 투수다. 빅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503⅓이닝 33승 18패 4세이브 41홀드 평균자책점 3.47이다.
1m93㎝의 신장에서 내리꽂는 시속 150㎞대의 직구는 상당히 위력적이다. 또한, 수준급 변화구도 던진다.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는 11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며 476경기 998⅔이닝 51승 55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했다. 제구에 능한 투수다.
10개 구단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늦게 사인했지만, 이름값은 앞 순위다.
2011∼2015시즌, 5년 연속 메이저리그 주전급 타자로 뛴 로사리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화에서 뛴다.
외국인 영입 투자액 2위 두산 베어스와도 차이가 꽤 크다. 두산은 한화에 92만 달러 적은 388만 달러를 썼다.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 마이클 보우덴, 닉 에반스 모두와 재계약했다. 니퍼트는 210만 달러에 사인하며 KBO리그 외국인 역대 최고 연봉 기록을 세웠다. 보우덴도 100만 달러를 넘어섰다(110만 달러). 하지만 에반스(68만 달러)의 연봉은 다소 낮다.
NC 다이노스도 외국인 영입에 적극적인 투자를 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 등판했던 제프 맨쉽과 180만 달러에 계약했고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의 대체자 재비어 스크럭스에게 100만 달러를 투자했다. 해커와 재계약하면서도 100만 달러를 안겼다.
외국인 선수 투자에 가장 소극적인 팀은 롯데 자이언츠다. 롯데는 브룩스 레일리와 85만 달러에 재계약했고, 앤디 번즈는 65만 달러에 영입했다. 새 외국인 투수 파커 마켈의 연봉은 52만5천 달러다.
롯데는 한화에 절반에도 한참 못 미치는 202만5천 달러를 투자했다.
◇ 프로야구 10개 구단 외국인 영입 투자액
┌──┬────┬─────────────────────────────┐
│순위│구단│총액(달러)│
├──┼────┼─────────────────────────────┤
│1 │한화│480만(오간도 180만, 로사리오 150만, 비야누에바 150만) │
├──┼────┼─────────────────────────────┤
│2 │두산│388만(니퍼트 210만, 보우덴 110만, 에반스 68만)│
├──┼────┼─────────────────────────────┤
│3 │NC │380만(맨쉽 180만, 해커 100만, 스크럭스 100만) │
├──┼────┼─────────────────────────────┤
│4 │LG │330만(허프 140만, 히메네스 100만, 소사 90만) │
├──┼────┼─────────────────────────────┤
│5 │KIA │345만(헥터 170만, 팻 딘 90만, 버나디나 85만) │
├──┼────┼─────────────────────────────┤
│6 │넥센│265만(오설리반 110만, 밴헤켄 90만, 대니 돈 65만) │
├──┼────┼─────────────────────────────┤
│7 │삼성│250만(러프 110만, 레나도 105만, 페트릭 45만) │
├──┼────┼─────────────────────────────┤
│8 │kt │243만(모넬 90만, 로치 85만, 피어밴드 68만)│
├──┼────┼─────────────────────────────┤
│9 │SK │215만(켈리 85만, 워스 70만, 다이아몬드 60만) │
├──┼────┼─────────────────────────────┤
│10 │롯데│202만5천(레일리 85만, 번즈 65만, 마켈 52만5천)│
└──┴────┴─────────────────────────────┘
jiks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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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한화 절반도 못 미치는 202만5천 달러 투자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전직 메이저리거'로 외국인 선수 라인업을 짰다.
그만큼 적극적인 투자를 했다. 한화는 외국인 선수 3명 알렉시 오간도(180만 달러),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윌린 로사리오(이상 150만 달러)와 계약하며 총 480만 달러를 썼다.
단연 10개 구단 외국인 선수 투자액 1위다.
외국인과 신인을 제외한 구단 평균 연봉에서도 1억8천430만원으로 1위를 차지한 한화는 외국인 선수 영입에도 거액을 투자했다.
웬만한 금액으로는 영입할 수 없는 선수를 잡았다.
오간도는 2010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2016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283경기에 등판한 투수다. 빅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503⅓이닝 33승 18패 4세이브 41홀드 평균자책점 3.47이다.
1m93㎝의 신장에서 내리꽂는 시속 150㎞대의 직구는 상당히 위력적이다. 또한, 수준급 변화구도 던진다.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는 11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며 476경기 998⅔이닝 51승 55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했다. 제구에 능한 투수다.
10개 구단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늦게 사인했지만, 이름값은 앞 순위다.
2011∼2015시즌, 5년 연속 메이저리그 주전급 타자로 뛴 로사리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화에서 뛴다.
외국인 영입 투자액 2위 두산 베어스와도 차이가 꽤 크다. 두산은 한화에 92만 달러 적은 388만 달러를 썼다.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 마이클 보우덴, 닉 에반스 모두와 재계약했다. 니퍼트는 210만 달러에 사인하며 KBO리그 외국인 역대 최고 연봉 기록을 세웠다. 보우덴도 100만 달러를 넘어섰다(110만 달러). 하지만 에반스(68만 달러)의 연봉은 다소 낮다.
NC 다이노스도 외국인 영입에 적극적인 투자를 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 등판했던 제프 맨쉽과 180만 달러에 계약했고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의 대체자 재비어 스크럭스에게 100만 달러를 투자했다. 해커와 재계약하면서도 100만 달러를 안겼다.
외국인 선수 투자에 가장 소극적인 팀은 롯데 자이언츠다. 롯데는 브룩스 레일리와 85만 달러에 재계약했고, 앤디 번즈는 65만 달러에 영입했다. 새 외국인 투수 파커 마켈의 연봉은 52만5천 달러다.
롯데는 한화에 절반에도 한참 못 미치는 202만5천 달러를 투자했다.
◇ 프로야구 10개 구단 외국인 영입 투자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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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구단│총액(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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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화│480만(오간도 180만, 로사리오 150만, 비야누에바 150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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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두산│388만(니퍼트 210만, 보우덴 110만, 에반스 68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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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NC │380만(맨쉽 180만, 해커 100만, 스크럭스 100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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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LG │330만(허프 140만, 히메네스 100만, 소사 90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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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KIA │345만(헥터 170만, 팻 딘 90만, 버나디나 85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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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넥센│265만(오설리반 110만, 밴헤켄 90만, 대니 돈 65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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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삼성│250만(러프 110만, 레나도 105만, 페트릭 45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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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kt │243만(모넬 90만, 로치 85만, 피어밴드 68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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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SK │215만(켈리 85만, 워스 70만, 다이아몬드 60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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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롯데│202만5천(레일리 85만, 번즈 65만, 마켈 52만5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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