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새 외국인 투수 션 오설리반이 첫 실전 경기에서 대량 실점했다.
오설리반은 24일 일본 오키나와현 요미탄 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 연습 경기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4피안타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을 뛰며 12승 23패 평균자책점 6.01을 기록한 오설리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넥센과 총액 110만 달러(약 13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이날 넥센은 오설리반을 포함, 앤디 밴 헤켄과 신재영 등 선발 투수 3명이 모두 첫 실전 경기를 치렀다.
밴 헤켄과 신재영은 나란히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뒤이어 등판한 김상수와 이보근, 김홍빈도 각각 1이닝씩 던져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8회말 등판한 넥센 신인 투수 김재웅은 1이닝 5피안타 3볼넷 7실점으로 프로 무대의 쓴맛을 봤다.
타선은 산발 5안타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채태인과 장시윤, 김규민이 2루타를 하나씩 쳤고, 대니 돈은 2타수 2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넥센은 0-1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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