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도 홍천에 '출퇴근형 산촌주택'이 조성될 전망이다.
강원도와 홍천군, 한국농촌개발㈜은 24일 홍천군청에서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높은 주택 매입비용과 전세가에 시달리는 수도권 인구의 전입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민간기업에서 30억원을 투자해 홍천읍 하오안리 3만8천㎡에 총 35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사업을 위해 강원도와 홍천군은 인허가 컨설팅 및 분양 홍보를 지원한다.
출퇴근형 산촌주택을 다음 달부터 인허가 신청 준비와 사전 분양 홍보를 추진한다.
올해 9월 착공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출퇴근형 산촌주택뿐 아니라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소득형 산촌주택 조성사업도 병행 추진해 인구유입 등 산촌마을 소득을 높이고 산림의 활용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소득형 산촌주택은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 일원에 추진 중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31일 강원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앞으로 조망이 우수한 지역에는 휴양과 치유활동을 접목한 휴양형 산촌주택 조성 등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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