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옥천에서 한우 농장을 습격, 소를 물어 죽인 들개 3마리 중 1마리가 포획됐다.
23일 옥천군에 따르면 소방 당국과 유해 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이 이날 오후 4시 20분께 옥천군 군서면 오동리 피해농가의 축사 뒷산에서 올무를 이용, 들개 1마리를 잡는 데 성공했다.
이 들개는 전날 이곳 손모(75)씨 농장에서 2살짜리 암소 1마리를 물어 죽인 들개 3마리 중 한 마리다.
소방 당국과 유해 야생동물 기획포획단은 오는 25일 오전 중 수면제 세트와 포획틀을 설치, 나머지 들개 2마리에 대한 포획 작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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