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남자컬링, 스코틀랜드와 준결승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 여자 주니어 컬링 대표팀(송현고)이 2017 세계 주니어 컬링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동메달 사냥에 나선다.
송현고는 24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예선 3·4위간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캐나다에 5-7로 패했다.
전날까지 진행된 예선전에서 캐나다는 3위, 송현고는 스위스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이 때문에 송현고는 이날 오전 4위 결정전을 치러야 했고, 스위스를 7-5로 꺾으며 최종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예선 3·4위간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이기면 준결승에 진출한다. 준결승에서 승리하면 결승전(금메달 결정전)에 오를 수 있다.
그러나 예선 3·4위간 플레이오프의 패자는 동메달 결정전으로 직행한다.
송현고의 동메달 결정전 상대는 오는 25일 열리는 준결승전의 패자다.
송현고는 작년에도 주니어 컬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여자 예선 1·2위간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는 예선 2위 스웨덴이 예선 1위 스코틀랜드를 9-6으로 꺾고 결승에 직행했다.
스코틀랜드는 준결승전에서 캐나다와 맞붙는다.
남자 주니어 컬링 대표팀(경북컬링협회)은 예선전을 1위로 통과했으나, 이날 남자 예선 1·2위간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미국에 5-7로 패배했다.
이 때문에 경북컬링협회는 결승에 직행하지 못하고 준결승을 치르게 됐다.
경북컬링협회는 25일 준결승전에서 스코틀랜드를 꺾으면 결승에 진출한다.
예선을 3위로 통과한 스코틀랜드는 예선 4위 노르웨이를 8-7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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