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여자프로농구 리그 1위를 일찌감치 확정한 아산 우리은행이 부천 KEB하나를 꺾고 30승 고지를 밟았다.
우리은행은 2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와의 원정경기에서 69-61로 승리, 6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52-44로 앞선 채 시작한 4쿼터 후반 KEB하나 카일라 쏜튼에게 3점슛 2개를 연속으로 내주며 62-58로 따라잡혔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존쿠엘 존스의 속공 골밑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 등을 앞세워 다시 67-58로 앞섰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30승 2패째를 거두며 승률 93.75%가 됐다.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 승률 94.28%(33승 2패)를 기록, 2008-2009시즌 당시 안산 신한은행이 세운 여자프로농구 최고승률 92.50%(37승3패)를 뛰어넘겠다는 각오다.
반면 공동 4위에 올라있던 KEB하나는 이날 패배로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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