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합뉴스) 이정훈 박정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중 한 명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25일 모친상을 당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조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오후 9시께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빈소를 방문했다.
그는 빈소에 20여분간 머물며 권 여사 등 유족들을 위로했다.
문상을 마친 이 시장은 취재진에게 "(모친을 잃어) 가슴 아프실 분이기 때문에 잘 모시라는 말씀 외에는 유족에게 특별히 드린 말은 없었다"고 말했다.
당초 이 시장은 광화문 촛불 집회 참석일정 때문에 부인 김혜경 씨를 빈소에 보낼 예정이었다.
이 시장은 그러나 "광화문 촛불에 집중을 해야 할 때지만 시간을 조정하는게 가능해 촛불집회에 갔다 급히 내려왔다"고 말했다.
그는 유족이나 빈소 참배객들과 현 시국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냐는 질문에는 "애사가 있는 날이니 위로 드리고 마음을 추스리는데 도움 되는 이야기를 했다"고 거듭 밝혔다.
즉석 인터뷰를 마친 이 시장은 부산역으로 이동해 KTX편으로 곧바로 상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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