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서 신제품 태블릿 소개하며 글로벌 초청장 발송
(바르셀로나=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3월 29일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을 동시에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26일 오후 7시(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콩그레스 센터에서 갤럭시탭S3와 갤럭시북을 소개하는 와중에 온라인으로 '삼성 갤럭시 언팩(공개·Unpack)' 공식 초청장을 글로벌 미디어에 발송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링컨센터와 영국 런던 히어 이스트(Here East)에서 갤럭시S8 공개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히어 이스트는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미디어센터로 이용된 곳이다.
갤럭시S8 공개행사는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뉴스룸(news.samsung.com/kr)에서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삼성전자는 이날 발송한 초청장 가운데 '당신의 전화를 박스에서 꺼내라'(Unbox your phone)는 문구를 적어 갤럭시S8이 기존 휴대전화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태블릿을 공개한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콩그레스 센터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전시관이 있는 피라 그란 비아, 미국 뉴욕 837센터,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수원디지털시티 등에 '언팩 박스'를 설치한다.
언팩 박스는 갤럭시S8을 암시하는 대형 설치물로, 제품 공개 전까지 전 세계 여러 곳에 설치된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언팩 박스를 배경으로 셀프 카메라를 촬영해 '나만의 초청장'을 제작,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로 널리 공유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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