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제98주년 3·1절을 맞아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나라사랑 정신으로 계승하기 위한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전국적으로 거행된다고 국가보훈처가 27일 밝혔다.
재현행사는 28일 부산의 일신여학교 만세운동을 시작으로 6월까지 전국 58개 지역에서 열린다.
보훈처는 서울 종로구, 부산, 울산, 충남 천안시, 경북 영덕군, 제주 조천읍 등 전국 58개 지역에서 개최되는 69개의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만세운동 재현행사는 지역별 만세운동일을 전후해 2월 말부터 6월까지 지방문화원, 청년회의소, 독립운동 관련 기념사업회 등 민간단체 주관으로 개최된다.
당시 만세운동을 사실적으로 재현함은 물론 지역 특성을 살린 공연, 체험행사를 병행해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 문화축제로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만세운동 재현행사는 3·1절 제80주년을 기념해 1999년 전국 15개 지역에서 최초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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