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전남 강진 오리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또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전남 지역 가금류에 대한 일제검사 과정에서 강진 오리농가에서 H5형 AI 바이러스가 확인돼 8천800마리를 살처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H5형 AI가 발견된 육용오리 농장은 지난 21일 AI가 발생했던 육용오리 농장에서 17㎞ 떨어진 곳이다.
이번 AI 바이러스의 세부유형과 고병원성 여부는 29일께 확인될 예정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8~14일 실시한 전국 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에 따른 백신 항체형성률을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검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개체선정 방식과 시료채취 두수 등 현행 검사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보완해 항체형성률 샘플을 검사할 방침이다.
passi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