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독감 '주의'…"B형 바이러스 유행 가능성"

입력 2017-02-27 12:00   수정 2017-02-27 12:57

새학기 독감 '주의'…"B형 바이러스 유행 가능성"

손 30초 이상 씻고, 24시간 이상 열 안나면 등교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는 새학기에 B형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하고, 가정과 학교에서 감염병 예방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27일 당부했다.

지난해 말 유행하기 시작한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수는 지난해 52주차(12월 18∼24일)에 86.2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뒤 8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지만 유행상황이 종료된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는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자가 대부분이었지만, 예년의 사례를 살펴보면 3월 이후에 B형 바이러스가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B형에 의한 독감 증상은 A형보다는 가볍지만 유행 기간이 봄철(4∼5월)까지 지속하는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손을 씻을 때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씻도록 하고 기침, 재채기할 때는 손수건, 휴지,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한다.

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증상을 보이는 학생은 바이러스 전파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후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게 좋다.

인플루엔자로 진단되면 적절한 치료를 받은 후 해열제를 먹지 않고도 24시간 동안 열이 나지 않을 때 학교(학원 포함)에 가라고 보건당국은 당부했다.

10∼18세 환자에 대해서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항바이러스제 처방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유행주의보는 지난해 12월 8일에 발령됐다.


withwi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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