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최근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기용된 허버트 R. 맥매스터와의 관계 구축을 위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측근인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국가안보국장을 미국에 파견한다.
2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야치 국장은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이르면 현지시간으로 오는 28일께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과 회담할 예정이다.
야치 국장은 지난 22일 맥매스터 보좌관과의 통화에서 미일 협력을 확인하고 조기에 미국을 방문하기로 한 바 있다.
아베 총리의 '외교 책사'로 불리는 야치 국장은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 필요성과 중국의 해양 진출 강화 움직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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