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 아이오닉 일렉트릭(전기차)의 올해 계약이 이미 작년 하반기 실적을 뛰어넘었다.
현대차 류창승 국내마케팅실장은 27일 경기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아이오닉 컨퍼런스'에서 "올해 전기차 보조금 공모 신청을 받은 결과, 아이오닉 일렉트릭 신청 건수가 2천대를 넘었다"고 밝혔다.
류 실장은 "이는 작년 출시한 일렉트릭의 하반기 실적을 뛰어넘는 수치로 고객의 뜨거운 반응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작년 일렉트릭 3천749대를 판매, 63.7% 점유율로 국내 전기차 시장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일렉트릭 판매세를 이어가기 위해 홈(Home) 충전기를 무료로 설치하고 배터리 평생 보증을 제공하는 등 고객 서비스를 추가로 마련했다.
현대차는 올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3개 차종을 포함해 국내에서 친환경차 총 3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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