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징역수 2명이 방송통신대 '전체 학과 수석' 차지

입력 2017-02-27 15:49  

무기징역수 2명이 방송통신대 '전체 학과 수석' 차지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전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수형자 2명이 2016학년도 한국방송통신대학교(방송대) 전기 졸업자 중 전체 학과 수석을 차지했다.

법무부는 방송대 전북지역대학의 전주교도소 분교 국어국문학과 A씨와 영어영문학과 B씨가 각각 전국 학과 수석을 차지해 27일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학과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을 포함해 3개 교정기관 15명이 방송대 교육과정을 마치고 학위를 취득했다.

법무부는 2004년 여주교도소를 시작으로 현재 전주·청주여자·포항 등 4개 교도소에 방송대 분교를 개설했다. 현재 총 89명의 수형자가 8개 학과에서 교육과정을 밟고 있다.

이번 졸업자 15명을 포함하면 지금까지 총 129명의 수형자가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법무부는 수형자들이 건전한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교정교화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bob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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