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8일 지난해 하반기 332개 동아리가 학생 7천400여명(326개 초·중학교)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런 내용은 이날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대학생 교육기부 성과발표회'에서 공개됐다.
작년 하반기 방과후학교 교육기부에 참여한 동아리는 상반기보다 41개 늘었다. 수혜 학생도 1천명 이상 증가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같은 기간 대학생 돌봄교실 봉사단 88팀도 3천400명(88개교)의 초등학생을 돌봤다.
대학생 교육기부는 대학 동아리가 해당 동아리의 특성을 잘 살린 프로그램을 개발해 초·중학교의 방과후학교 시간에 활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가톨릭대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 동아리 '라온S' 학생 8명은 지난해 9∼12월 경기도 부천의 옥길산들초등학교를 찾아 5∼6학년 학생 20명과 함께 동영상을 직접 제작·편집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부는 올해도 활동 분야별로 모두 800팀 안팎을 뽑아 대학생 교육기부·돌봄교실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하는 동아리는 교육 재료비와 교통비 등 활동 실비를 각 130만∼220만원 지원받을 수 있다.
주중 방과후학교 '알락달락'과 토요 프로그램 '함성소리'에 참여하려는 동아리는 3월5일까지, 돌봄교실 봉사 참여는 3월15일까지 한국과학창의재단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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