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이운형문화재단 '오페라 버킷'·뮤지컬 '록키호러쇼'

입력 2017-02-27 19:43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오페라 버킷'·뮤지컬 '록키호러쇼'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은 3월 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오페라 버킷'을 연다.

1부는 라하영, 김범진, 김승직, 박기훈 등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젊은 성악가들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성민제, 이현웅, 정광준 등 국내 클래식계를 이끌어 가는 젊은 연주자들의 연주가 함께 펼쳐진다.

2부에는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를 한 시간 분량으로 발췌해 콘서트형 오페라 공연을 펼친다.

메피스토펠레 역에 세계적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마르게리트 역에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인 소프라노 서선영이 출연한다. 파우스트 역은 테너 김범진과 김승직, 발랑탱 역은 바리톤 최인식이 맡았다.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은 오페라를 오랫동안 후원해 온 세아그룹 고(故) 이운형 회장을 기려 설립된 곳으로, 이번 무대가 세 번째로 여는 정기 공연이다.

전석 초대.




▲ '컬트 뮤지컬'의 대명사 '록키호러쇼'가 5월 26일~8월 6일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록키호러쇼'는 SF소설 '프랑켄슈타인'을 비롯해 다양한 B급 호러 영화와 공상 과학 영화를 패러디하며 탄생한 작품.

자동차 고장으로 낯선 성을 방문하게 된 '브래드'와 '자넷'이 '프랑큰 퍼터' 박사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외계에서 온 양성 과학자나 인조인간 같은 예사롭지 않은 캐릭터를 등장시키고 과장된 시각적 이미지를 부각하는 파격적인 의상을 활용하며 기존 질서와 도덕관념에 도전했다.

국내에선 2001년 초연 후 2005년과 2006년, 2008~2009년까지 총 네 차례 공연됐다. 2010년에는 오리지널 팀이 내한 공연을 연 바 있다.

이번 공연은 공연 전문 제작사 알앤디웍스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sj997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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