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한양대가 분실물 없는 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 신입생 전원에게 '분실예방' 스마트기기를 지급하기로 했다.
한양대는 분실물을 찾아주는 데 도움을 주는 스마트기기 '위치'를 2017년 서울캠퍼스 신입생에게 무료로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자동차 리모컨과 비슷한 모양의 위치는 열쇠고리처럼 스마트폰·가방·노트북 등에 걸 수 있다.
위치는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의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연결된다.
애플리케이션의 버튼을 누르면 위치 기기에서 소리가 나고 불빛이 난다.
또 해당 물품이 10m 이상 떨어져 있는 경우 해당 물품이 마지막 놓여 있던 마지막 장소를 스마트폰의 지도에 표시해준다.
위치는 한양대와 한양대가 설립한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 우양코퍼레이션이 협력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제품이다.
한양대 관계자는 "도서관이나 강의실 등에서 분실물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위치 서비스는 학생들의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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