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메탈 등 5개사 기업활력법 승인…총 24개사로 늘어

입력 2017-02-28 08:19  

LS메탈 등 5개사 기업활력법 승인…총 24개사로 늘어

(세종=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철강 분야 대기업인 LS메탈을 비롯해 칸정공, 대화정공, 성욱철강, 두성금속 등 5개 사의 사업재편계획이 28일 승인됐다.

이로써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기업활력법)을 활용한 사업재편 승인기업은 8개 업종, 24개 업체로 늘었다.

철강 유통업체인 성욱철강은 지난달 지모스에 이어 서비스업종으로는 두 번째로 기업활력법 승인을 받았다.

성욱철강은 유통물량 축소, 중소 유통업계 포화 등에 대응해 유통 물류창고 일부를 폐쇄하는 대신 포스코[005490]와 공동으로 개발한 신기술을 활용해 도금 사업에 확대 진출할 예정이다.

LS그룹의 계열사인 LS메탈은 스마트폰 보급 등으로 인해 과거 기계식 휴대전화의 키패드에 주로 쓰였던 동판 수요가 줄어듦에 따라 동판 생산설비를 매각하고 스테인리스 특수합금 강관 등을 신규 개발·생산한다.

조선기자재 업체인 칸정공과 대화정공의 참여는 조선·철강 등 구조조정 업종에서의 사업재편 노력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선박용 의장품을 주로 납품하는 칸정공은 조선산업 불황으로 경영상황이 악화했다. 따라서 앞으로 선박용 의장품 생산을 줄이고 스마트 가로등과 구조물, 발전플랜트용 강구조물 등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화정공 역시 주 업무였던 조선형강재 전처리(도장에 붙은 오물이나 유지분을 제거하는 작업) 사업을 중단하고 태양광 구조물 사업에 새롭게 진출한다.

건축자재용 금속제품 생산기업인 두성금속은 저부가가치 품목 생산설비를 매각하고 고부가가치 품목 생산을 확대한다.

기업활력법은 지난해 8월 시행된 이후 매월 4∼5건의 승인 실적을 보인다.

현재까지 승인된 24개 기업을 보면 조선·해양플랜트 9개, 철강 5개, 석유화학 3개 등 3대 구조조정 업종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 15개, 중견기업 4개, 대기업 5개이다.


e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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