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주 로스앤젤레스(LA) 한국문화원은 26일(현지시간)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부대행사로 열린 갈라 파티 행사장에서 평창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특별공연을 펼쳤다.
이날 갈라 파티는 LA 할리우드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할리우드 배우들, 영화 제작자·투자자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규모 행사다.
LA 한국문화원은 아카데미 시상식 생중계 직전 행사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이어 국립무용단 장현수 씨의 평창올림픽 성공 기원 특별공연 '도살풀이' 춤을 시연했다.
아울러 한복 디자이너 목은정 씨가 직접 제작한 한복을 입은 모델들의 공연도 이어졌다. 행사장 곳곳에는 평창올림픽 홍보 배너도 설치했다.
행사 관계자와 주요 인사 100여 명에게는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반다비 배지와 금산 홍삼차 등을 나눠줬다.
김낙중 LA 한국문화원장은 "평창올림픽 성화봉과 태극기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한지로 개발된 한복과 드레스에 미국 언론과 영화 관계자들이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jo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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