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씨스타의 효린이 세계적인 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 레이블인 '스피닝레코드'(Spinnin' Records)와 음반 계약을 맺고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
28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효린은 아시아 가수 최초로 스피닝레코드와 계약을 맺고 3월 한국계 캐나다인인 DJ 겸 프로듀서 저스틴 오와 협업곡을 발표한다.
스피닝레코드는 네덜란드 음반사로 세계 EDM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레이블로 꼽힌다. 마틴 개릭스, 하드웰, 티에스토 등 세계적인 DJ들이 거쳐 갔다.
스피닝레코드 측은 "중국 DJ와 음반 계약을 한 적은 있지만, 가수로는 효린이 아시아에서 처음"이라며 "저스틴 오는 이번 작업을 계기로 효린과 같은 시기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저스틴 오가 프로듀싱하고 효린이 피처링한 협업곡은 영어 버전이 3월 10일 세계 시장에 공개되며, 한국어 버전이 다음 날인 11일 아시아에서 출시된다.
효린은 3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음악 축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의 K팝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 뒤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서 클럽 투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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