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완공·12월 개원…지하 3층·지상 11층에 31개 진료과 개설
행복청·충남대병원·사업자 TF 구성 "건립현황 월별 점검…공기 단축도 추진"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 세워진다.
충남대병원은 세종시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세종청사 인근인 도담동(1-4생활권)에 세종충남대병원을 건립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4월 첫삽을 뜨는 이 병원은 2019년 10월 완공된다. 2개월간의 시운전을 거쳐 12월 개원 예정이다.
3만5천261㎡의 터에 지하 3층·지상 11층, 500병상 규모로 건립될 세종충남대병원에는 응급의료센터, 심뇌혈관센터, 뇌신경센터 등 11개 특성화 센터와 31개 진료과가 개설, 운영된다.
이 병원 건립과 관련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충남대병원, 병원 건립공사 사업자인 계룡건설컨소시엄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이날 첫 회의를 열었다.
TF는 앞으로 병원 건립 현황을 월별로 점검하는 한편 공기 단축을 위한 단계별 개선 방안을 마련, 시행하기로 했다.
TF 단장인 김명운 행복도시건설청 도시계획국장은 "세종충남대병원이 문을 열면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시민 건강을 책임질 뿐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기 단축을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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