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SK건설은 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이뤄 3천500억원 규모의 경기 의왕시 고천나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고천나구역 재개발은 경기 의왕시 고천동에 지하 2층, 지상 39층 15개 동, 1천945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단지는 일반분양 1천41가구와 조합원분 806가구, 임대 98가구로 계획돼 있고 2019년 9월 착공과 분양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고천나구역은 의왕IC·북수원IC를 이용할 수 있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의왕시청역이 2022년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 환경이 좋은 편이다.
현충탑공원, 모락산, 오봉산 등이 인근에 있고 고천초, 왕곡초, 의왕중, 경기외고, 우성고 등 주위에 학교도 많다. 2020년에는 고천 복합행정타운이 준공돼 배후 수요도 풍부한 편이다.
장진용 SK건설 도시정비영업1실장은 "고천나구역은 교통은 물론 쾌적한 자연환경 등 입지여건이 뛰어난 곳"이라며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로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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