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올해로 20년째 이어지는 진도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이 오는 4일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서 개막한다.
1997년부터 시작한 이 공연은 매해 3월에 공연을 시작해 그해 12월까지 계속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지금까지 총 731회 공연에 32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판굿, 남도민요, 단막창극, 진도북놀이, 진도풍류-진도아리랑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진도 출신 조유아양(서울국립극장 단원)과 국악신동으로 잘 알려진 유태평양군이 함께 단막창극을 한다.
관람객이 동참하는 어울마당 등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진도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에서는 국가 무형문화재 5종(강강술래·남도들노래·진도씻김굿·진도다시래기·아리랑)과 전남도 무형문화재 5종(진도북놀이·진도만가·남도잡가·진도소포걸군농악·조도닻배노래) 등 진도만이 보유한 민요·민속물을 볼 수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1일 "대한민국 유일의 민속문화예술특구인 진도를 알리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진도의 대표 공연 문화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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