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50년 만에 새집 짓는다

입력 2017-03-01 08:10   수정 2017-03-01 08:46

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50년 만에 새집 짓는다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전남의 '건강 지킴이'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가 50여년 만에 새 청사를 짓는다.

건강관리협회는 2일 오전 10시 광주 서구 농성동 신청사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현 청사 주차장 부지(연면적 1만5천㎡)에 들어서는 신청사는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2018년 11월 완공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250석 규모의 대강당과 69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지하 2층에는 발전실, 주차장(51대)이 들어선다.

1층 상담실, 2층 진료지원팀, 3∼7층 영상의학센터, 진단의학센터, 내시경센터, 여성의학센터, 치과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1964년 협회 창립과 함께 현 부지에 들어선 현 청사는 그동안 건물 노후화로 의료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었고 잦은 증·개축으로 안전에도 문제가 있었다.

건강관리협회는 인근 주민들과 논의, 부지를 추가 확보하고 신청사를 건립하게 됐다.

건강관리협회는 감염병 예방, 질환의 조기 발견, 건강검진, 치료, 역학 조사, 보건교육을 위해 설립된 공익 의료기관이다.

최첨단 검진장비와 15명의 의료진, 130여명의 전문 인력을 갖춘 건강검진 특화 기관이다.

서울대·삼성·세브란스·전남대병원 등과 연계해 당뇨병 등의 고위험군 환자를 조기 발견·치료하도록 하고 있다.

2012년 암 특화 검진기관으로 선정돼 2013년 342명, 2014년 314명, 2015년 254명의 암 확진자를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매년 광주·전남에서 건강검진을 위해 10만명이 찾는다.

cbebo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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