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가 28일 서울에서 '2017 전북 방문의 해'를 선포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정세균 국회의장, 도내 시장·군수,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선포식에서는 올해 총 3천500만명의 전북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전북 스포츠 관광 활성화, 중화권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 맞춤형 수학여행 프로그램 유치 고도화 등 3대 전략과 30개 실행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5월 전주에서 FIFA U-20 월드컵 축구대회와 6월 무주에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전북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토탈 관광시스템'도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전북투어패스 카드 한 장으로 도내 모든 시·군의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60여개 주요 관광지에 입장하는 것은 물론 맛집·숙박·체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한식·한옥·한지 등 한(韓)문화의 원형을 가장 잘 보존한 전북의 숨은 매력을 널리 알리는 원년으로 삼기 위해 선포식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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