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최정 활약' SK, 롯데와 연습경기 승리

입력 2017-02-28 17:40   수정 2017-02-28 22:46

'켈리·최정 활약' SK, 롯데와 연습경기 승리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외국인 에이스 투수' 메릴 켈리와 '간판타자' 최정의 활약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와 연습경기에서 승리했다.

SK는 28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시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연습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켈리는 3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키나와 연습경기 첫 등판인데도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50㎞에 달했다.

최정은 첫 연습경기에서부터 홈런포를 가동, 올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정의윤은 안타로 출루한 뒤 한동민의 우익수 앞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롯데는 4회초 동점을 만들었지만, SK는 4회말 최정이 이명우를 상대로 솔로포를 터뜨려 다시 앞서나갔다.


이후 박정권의 안타와 이재원의 적시타로 추가득점에 성공,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7회 들어서는 이명기의 안타와 상대 팀의 폭투에 이어 정의윤의 희생타로 4-1을 만들었다.

롯데가 8회초 오승택의 홈런과 연속 2안타 등으로 4-3까지 쫓아오자, SK는 8회말 김민식의 안타와 최정용의 적시 2루타로 다시 1점을 달아났다.

SK는 다음 날 같은 곳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새 외국인 투수인 스캇 다이아몬드가 선발 등판한다.

ksw08@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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