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검색빈도 '문재인'이 '안희정' 4주만에 다시 앞서

입력 2017-03-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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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검색빈도 '문재인'이 '안희정' 4주만에 다시 앞서

최근 1주간 검색빈도 문재인-이재명-안희정 순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주요 대선 주자들 이름의 구글 검색빈도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름이 안희정 충청남도지사의 이름을 4주만에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의 이름이 2위를 차지하면서 '안희정' 검색빈도는 3위로 밀려났다.

연합뉴스가 2일 오전까지 최근 1주간 대한민국 사용자의 구글 검색 트렌드를 확인한 결과, 이 기간의 '문재인' 대 '안희정' 대 '이재명'의 검색빈도 비는 약 31대 17 대 19였다.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이름 검색빈도는 각각 15와 14였다.






이는 이 기간에 '문재인' 검색빈도가 가장 높았던 지난달 25일 오후 7시대의 검색량을 100으로 놓고 비교한 것이다. 당시 문 전 대표와 부인 김정숙 씨는 종합편성채널 MBN의 '뉴스와이드'에 출연 중이었다.

'문재인' 검색빈도는 문 전 대표가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지난달 27일 오후 9시대에도 80으로 치솟았다.

안 지사는 한동안 TV 출연과 외부 행사 참석 등을 계기로 본인의 정견을 잇달아 밝혀 여론의 관심을 끌었으나, 최근 1주간은 TV 출연을 하지 않았다. 그가 출연하는 JTBC '썰전'은 2일 밤 방영될 예정이다.

이재명 시장 이름의 검색빈도는 그가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지난달 23일 오후 9시대에 75로 뛰었다.

주간 단위로 보면 '안희정' 구글 검색빈도는 1월 29일∼2월 4일 주부터 4주 연속으로 '문재인' 검색빈도를 앞섰으나, 이번에 뒤집혔다.






2월 2일 이후 지난달 말까지 30일간 검색빈도로 따지면 '안희정'이 '문재인'보다 24% 많았다. 이 기간 주요 대선 주자 5명 이름의 검색빈도는 안희정-문재인-이재명-황교안-안철수 순이었다.

작년 12월 2일 이후 지난달 말까지 90일간 검색빈도로 따지면 '이재명'과 '문재인'이 '안희정'보다 약 30% 높았다. 이 기간 주요 대선 주자 5명 이름의 검색빈도는 이재명-문재인-안희정-황교안-안철수 순이었다.






주간 단위 네이버 검색빈도 비교에서는 안 지사 이름 검색빈도가 최근 1개월간 문 전 대표나 이 시장을 계속 앞서고 있다. 가장 최근 데이터는 2월 20∼26일 주의 것이다. 네이버 검색어 트렌드 조회는 주간 단위로만 가능하며, 구글과 달리 시간이나 일 단위 비교는 불가능하다.


solatid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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