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서 열리는 3·1절 기념식 참석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낭독한다.
3·1절 기념사는 지금까지 대통령이 해왔지만, 올해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무정지 상태에 있어 황 권한대행이 기념사를 하게 됐다.
3·1절 기념사는 대외 관계에 초점을 두는 전례에 따라 외교·안보 분야에 상당한 분량을 할애할 것으로 전해졌다.
황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김정남 피살 사건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강력한 한미연합방위체제를 근간으로 철저한 대북 대응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문제로 촉발된 한·일 갈등을 면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는 언급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보수·진보의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만큼 국민화합을 호소하는 메시지도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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