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태극기, 헌법파괴 감싸려는 일부 극우단체가 악용"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민의당은 1일 제98주년 3·1절을 맞아 "자랑스러운 3·1절, 일제의 탄압에 맞서며 순국선열께서 건설하고자 했던 대한민국을 국민의당이 앞장서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김경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1919년 3월 1일은 일본의 식민통치에 저항해 우리 선조들이 당당하게 독립선언서를 발표한 날"이라며 "국민의당은 대한민국의 해방을 위해 고통받고 피 흘리신 모든 순국선열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경사스러운 3·1절임에도 온전히 기뻐할 수는 없다. 박근혜·최순실의 국정농단으로, 그리고 특권과 반칙으로 얼룩진 우리사회의 부정부패로 국민들이 고통 받고 있기 때문"이라며 "또한 일본 정부의 탄압에도 선조들이 꿋꿋이 지켜왔던 자랑스러운 태극기가 대통령의 헌법파괴, 불법행위를 감싸려는 일부 극우단체에 악용되고 있는 현 상황이 무엇보다 안타깝기만 하다"고 지적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정의롭고 자유로운 대한민국, 특권과 반칙이 없는 공정한 대한민국, 국민간의 격차가 해소된 평등한 대한민국이 순국선열께 바치는 국민의당의 다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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