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미국을 방문 중인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국가안보국장이 허버트 R.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28일(현지시간) 회담하고 양국 동맹을 확인했다고 일본 공영 NHK가 보도했다.
1일 보도에 따르면 야치 국장과 맥매스터 보좌관은 백악관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와 중국의 해양 진출 움직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미일 동맹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이들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 사건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전했다.
아울러 이들은 지난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합의를 성실하게 이행하기로 했다.
아베 총리의 외교 책사로 불리는 야치 국가안보국장은 이에 앞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향후 미일 동맹관계에 대해 협의했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