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새천년 사업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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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2017년 2월 28일 AsiaNet=연합뉴스) 홍콩에서 2017 포춘 Most Powerful Women International(MPWI) 정상회담이 개막되는 가운데, 광저우 시 정부가 2017년 2월 27일 홍콩에서 2017 포춘국제포럼(Fortune Global Forum) 로드쇼 회의를 개최했다. 홍콩은 이 포럼의 광저우 국제 로드쇼에서 두 번째 개최 도시다.
보도된 바와 같이 2017 포춘국제포럼은 ‘개방과 혁신: 세계 경제 구축’이라는 주제로 12월 6~8일에 광저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광저우 부시장 Cai Chaolin이 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Cai 부시장은 지난 20년 사이에 광저우와 홍콩 간의 협력이 더욱 돈독해지고 더 많은 성과를 냈다고 언급하면서, 앞으로 두 도시의 협력 전망이 더욱 밝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국적 기업이 광저우에 투자하고, 광저우 기업이 국제적인 투자를 하기 위한 다리 역할을 하는 홍콩은 광저우의 사회 및 경제적 발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에 광저우는 2017 포춘국제포럼의 국제 로드쇼에서 홍콩을 중요한 개최 도시로 파악했다.
광저우는 2,000년 넘게 중국의 중요한 해외 무역항이었으며, ‘새천년 사업 수도’라는 명성을 얻었다. 오늘날 국제 투자자들은 광저우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보이며, 광저우는 ‘현대적인 상업 수도’로 변신 중이다.
2016년 말, 광저우에서 사업하는 포춘 국제 500 기업의 수는 288개에 달하며, 그 중 Cisco Systems(중국)는 세계 최대의 인터넷 R&D 및 지능형 운영 플랫폼 건설을 목적으로 Cisco(광저우) 스마트 도시 프로젝트에 200억 RMB를 투자했다.
광저우의 투자 사업 환경이 지닌 가장 큰 이점 중 하나는 세계적 수준의 기반시설이다. 그뿐만 아니라 광저우는 자동차 제조, 정제 화학 산업, 주요 장비, 무역 전시회, 금융 보험, 현대 물류, 신세대 정보 기술, 생명의학, 신소재, 신에너지 및 환경 보호 등을 포함한 10개 핵심 산업으로 구성된 산업망을 구축하고 완성했다. 광저우의 제조 산업 생산과 R&D는 중국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광저우는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위한 강력한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전국의 핵심 분야 중 97%에 해당하는 광둥 성 대학 중 3분의 2가 성 차원의 핵심적인 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 학위 이상을 보유한 인재가 2,880,000명에 달하고, 기술 및 관리 직원은 1,410,000명에 달한다.
시스템 개혁과 정부 서비스 수준 향상으로 인한 ‘소프트 환경’ 개선으로 투자 촉진 효과가 발생했으며, 이 효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제도적 변화 측면에서는 중국(광둥) 시범 자유무역지구(Free Trade Zone, FTZ)인 광저우의 난사 지역이 특히 언급할 가치가 있다. 난사 지역은 해외 투자 제한 리스트 관리, 국경 간 RMB 사업 혁신, 금융 거래 혁신, 선적 물류 산업 혁신, 홍콩-마카오-광저우 간 경제 협력 심화, 무역 촉진, 정부 서비스 최적화 등 일련의 혁신책을 시행했다. 난사 지역은 고위급 개방 관문 허브로 건설돼 경제 성장, 변혁 및 업그레이드를 위한 새로운 엔진으로 부상했다.
광저우의 난사 FTZ는 광저우-홍콩 협력을 심화시킬 중요한 플랫폼으로, 209건에 달하는 개혁과 혁신 프로젝트를 구상했으며, 그중 다수가 중국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난사 FTZ는 제도적 혁신의 새로운 표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자료 제공: Guangzhou Municipal Gover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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