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단법인 H20품앗이운동본부(이사장 이경재)는 오는 6일부터 4월 10일까지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국전쟁 유엔 참전용사에게 감사편지 쓰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편지는 6·25 전쟁 때 참전한 16개국과 의료지원 5개국 용사에게 전할 감사의 마음을 한국어와 영어로 쓰면 된다.
원고는 MS워드 또는 아래 한글 파일 1∼2쪽 분량이다.
응모시 학교명과 주소, 학년, 반, 참가학생 성명과 연락처 그리고 담당교사 이름과 연락처를 반드시 기재해 이메일(msh2o@naver.com) 접수해야 한다.
학교별 심사를 거쳐 '땡큐 프럼 코리아'(Thank You from Korea·TFK)위원회가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말하기 경연대회도 진행한다.
초·중·고교 각 부문 대상(영문편지) 수상자에게는 7월 말경 '품앗이사절단'(Little Ambassador)이란 이름으로 참전국을 직접 방문해 참전용사를 만나 감사편지를 전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사절단은 지난 2001년부터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프랑스, 이탈리아 등지의 참전용사를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올해 방문 참전국은 4월 중 확정할 예정이다.
H2O품앗이운동본부는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다시 돌려준다'는 우리나라의 품앗이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2001년 결성됐다.
참가 문의는 전화(☎ 02-591-3325) 또는 홈페이지(www.pumassi.org)를 참조하면 된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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