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연합뉴스) 전북 정읍시 내장산국립공원에 봄의 전령사인 변산바람꽃, 노루귀, 너도바람꽃이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다.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는 변산바람꽃과 노루귀는 지난달 17일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으며 너도바람꽃도 뒤를 이었다.
내장산은 멸종위기종인 진노랑상사화, 노랑붓꽃, 대흥란, 백운란, 백양더부살이 등이 서식하는 자연 생태계의 보고다.
내장산국립공원 정동식 자원보전과장은 "내장산은 미래세대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원"이라며 "야생화를 채취하거나 사진을 찍기 위해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글 = 전성옥 기자, 사진 =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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