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거제·부산 방문해 조선업 구조조정 등 현장점검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이슬기 기자 = 정부와 자유한국당은 3일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회의를 연다고 자유한국당이 14일 밝혔다.
당에서는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정우택 원내대표, 이현재 정책위의장,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 등이 고위 당정회의에 참석한다. 정부 측 참석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등이다.
주요 안건은 안보와 경제로, 안보 분야에서는 북한 미사일 발사와 김정남 피살에 관한 사후 조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관한 대응 등이 논의된다.
경제 분야에서는 내수경기 활성화, 가계부채, 서민금용 대책, 소상공인 살리기 종합대책 등에 관해 머리를 맞댄다.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작년 실질 소득이 4% 감소하고 실질 가계소득 지출도 1.3% 감소했다"며 "이런 심각한 상황에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고위 당정회의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고위 당정회의를 마친 뒤 경남 거제에서 조선업 구조조정 현장점검을, 부산에서 부산경제점검회의를 각각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과 국회 정무·산업통상자원·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 경남 지역 의원들이 동행하며, 대형 조선 3사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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