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집도"…보성군 주택 개·보수 지원 확대

입력 2017-03-02 10:43  

"독립유공자 집도"…보성군 주택 개·보수 지원 확대

(보성=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개보수 지원사업인 '행복둥지사업' 대상을 독립유공자까지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행복둥지사업은 주거 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저소득 계층의 주택을 고쳐주는 사업이다.

해당 지역의 민관이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저소득층이 현재 살고 있는 주택을 고쳐주는 것은 물론 소형 조립식이나 이동식 컨테이너 하우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8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저소득 계층 8가구의 주택을 고쳐줬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사업량을 2배 늘려 16가구에 1억7천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기존 주거급여 수급자나 차상위계층뿐만 아니라 주거 환경이 열악한 독립유공자까지 대상자를 확대하고 사업비의 150% 범위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단순 미관 개선, 도배·장판 교체에서 벗어나 주택구조 개선, 전기·가스 등 주거안전시설 정비, 단열·누수 수선, 화장실 등 생활 편의시설 확충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주택 개·보수가 시급한 대상자를 지난달 말까지 추천받았으며 이달 중 민관이 함께 현지조사를 벌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b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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