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파티 음악의 대가'로 불리는 핏불(Pitbull)이 오는 5월 18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연다고 라이브네이션코리아가 2일 밝혔다.
2004년 데뷔한 핏불은 라틴 팝의 흥겨운 리듬과 일렉트로닉 힙합 사운드를 접목해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는 뮤지션이다.
쿠바 이민 2세대로 미국 마이애미에서 자란 그는 라틴 팝의 감성을 힙합에 녹여냈으며,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사운드를 도입해 '라틴+힙합+EDM'이라는 자신만의 음악 공식을 완성했다.
어셔, 크리스 브라운,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제니퍼 로페즈 등 팝계의 슈퍼스타들이 참여한 음악을 연이어 선보이며 음악팬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2013년 케샤가 피처링한 '팀버'(Timber)는 빌보드 싱글 차트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2015년 발표한 앨범 '데일'(Dale)로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라틴 록·어반·얼터너티브 앨범'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공식 주제가인 '위 아 원'(We Are One)' 작업에도 참여했다.
라이브네이션 측은 "마이애미 음악의 흥겨움과 경쾌한 쿠바 리듬으로 전 세계 댄스 플로어를 장악한 월드 스타의 매력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 입장권은 오는 9일 정오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스탠딩 13만2천 원, R석 12만1천 원, S석 9만9천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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