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두타면세점은 최근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해 하루평균 10억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두타면세점은 지난해 말부터 매출이 상승세를 보여 2월에는 하루 최대 14억원을 기록했으며, 하루평균은 1월 대비 64% 증가해 10억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방문객은 전월보다 33% 늘었다.
조용만 두타면세 BG장은 "브랜드 유치, 매장 운영, 방문객 모집 등에서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환경을 이겨내고 차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라며 "이 속도라면 개장 1년이 되는 올 6~7월께에는 손익분기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타면세점은 최근 매출 성장세가 심야영업의 전략적 차별화, 국내외 주요 여행사와의 유기적 협력, 개별 자유여행고객 대상 마케팅, 복합쇼핑몰인 두타몰과의 시너지 등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경쟁 격화와 중국인 관광객 감소 우려 등으로 면세점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신규면세점들이 서서히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HDC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이 지난 1월에 월 단위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화갤러리아면세점은 최근 하루평균 매출이 12억~16억원으로 수준으로, 단체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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