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수령 450년 산청 남명매화 '활짝'
(산청=연합뉴스) 경칩을 사흘 앞둔 2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 산천재(山天齋) 앞뜰 '남명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렸다.
남명매화는 단성면 내 남사예담촌 '원정매', 단속사지(斷俗寺址)의 '정당매'와 함께 산청 삼매로 불린다.
남명매화는 조식 선생이 61세이던 명종 16년(1561)에 직접 심었다. 수령이 450년을 넘었다.
고택 앞에 서 있는 남명매화의 그윽한 향기와 덕천강의 풍경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최근 산천재에는 이런 장관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사진 동호인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산천재는 남명(南冥) 조식(曺植 1501∼1572) 선생이 후학을 양성하려고 산청군 시천면 남명로에 세운 학당이다.
[글 = 지성호 기자, 사진 = 산청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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