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전직 통일부 직원 모임인 통일동우회가 지난달 28일 통일부로부터 정관 변경 허가를 받아 '한국통일협회(COKU·Council on Korea Unification)'로 새 출발한다고 2일 밝혔다.
통일부 통일정책실장과 남북경제회담 대표를 역임한 구본태 통일동우회장이 한국통일협회 초대 협회장을 맡는다. 또 초대 사무총장은 문대근 통일부 전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 대표로 결정됐다.
문 사무총장은 "단순한 친선 목적이 아니라 회원들의 오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대북·통일 사업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조직의 성격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오는 4월 중순께 출범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통일부 장·차관 등 427명의 회원을 보유한 통일동우회는 1999년 출범했고 종로와 수유리에 각각 사무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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