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우리나라 약 10가구 중 3가구는 TV를 2대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V를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은 가구도 4%나 됐다.
3일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 매체 이용행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8월 전국 4천366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TV를 보유한 가구는 조사대상의 96.0%로 집계됐다.
가구당 평균 TV 보유 대수는 1.3대다.
TV 보유 대수는 가구당 1대가 전체 조사대상의 68.6%로 가장 많았다.
이어 2대 23.3%, 3대 3.4%, 4대 0.5%, 5대 0.2%로, 전체 가구의 27.4%가 2대 이상 TV를 보유했다.
가구주 연령대별로 TV를 2대 이상 보유한 비율을 보면 60대가 40.0%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50대 31.4%, 40대 28.4%, 30대 14.0%, 20대 이하 9.4% 등 순이다.
가구 유형별로는 3세대가 같이 거주하는 가구의 69.4%, 2세대 가구는 31.8%, 1세대 가구는 29.9%, 독신가구는 11.8%가 2대 이상 TV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구주 연령이 20대 이하인 가구의 15.8%는 TV를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30대 가구주의 7.4%, 40대 가구주의 3.5%, 50대의 2.6%도 집에 TV를 보유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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