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우크라이나 서부 석탄 광산에서 2일(현지시간) 폭발이 일어나 수십 명의 광부가 숨지거나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서부 르보프주의 '스테프나야' 석탄 광산에서 메탄이 폭발해 광부 최소 11명이 숨졌다고 우크라이나 자유노조연합 회장 알렉산드르 볼리네츠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밝혔다.
우크라이나 재난 당국에 따르면 사고 당시 광산에는 모두 172명이 일하고 있었으며, 사고 지점 갱도에는 34명이 있었다. 일부 광부들은 부상을 당한 채 갱도 밖으로 실려 나왔다.
상당수 광부의 생사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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