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양질에 싼 가격이 매력…3·1절 주간, 독립기념관 방문 의미있는 나들이
(대전·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김소연 기자 = 3월 첫째 주말인 4∼5일 충청권은 맑고 온화하다.
청주에서 열리는 '삼겹살 축제'서 삼겹살을 즐기거나, 겨레의 얼을 느낄 수 있는 천안 독립기념관에 가는 것도 좋겠다.
◇ 대체로 맑아…낮 기온 '껑충'
토요일(4일)은 대체로 맑겠다.
최저기온 영하 4도∼영상 1도의 분포를 보이다가 낮에는 10∼13도로 껑충 올라 포근하겠다.
일요일(5일)은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최저기온 영하 3도∼영상 1도, 최고기온 9∼13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당분간 일교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서해중부 해상의 물결은 0.5∼1.5m로 일겠다.
◇ '오늘은 삼겹살 데이' 저렴한 가격으로 삼겹살 즐겨요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구워지는 삼겹살과 마늘, 양파 등 각종 채소의 향긋한 향으로 가득한 거리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
청주 서문시장 상인회는 5일까지 삼겹살거리에서 축제를 연다.
삼겹살거리는 침체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2012년 3월 서문시장에 조성됐다.
이곳에는 10여 개의 삼겹살 음식점이 운영되고 있다.
축제의 주요 포인트는 뭐니뭐니해도 저렴한 가격.
최근 일부 대형마트의 삼겹살 소매가가 100g당 2천440원까지 치솟았다.
일반식당에서는 200g 1인분이 1만2천원을 웃돈다.
그러나 서문시장 내 삼겹살거리에선 가격 걱정 없이 200g 1인분을 8천원에 맛볼 수 있다.
여기에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져 즐거움을 더한다.
배가 가장 많이 나온 주민을 선발하는 배둘레햄 왕자 선발대회, 돼지 멱 따기 대회, 덩어리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길거리 푸줏간 행사도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 홈페이지(http://www.청주음식.kr/food/bfood/list.php)를 살펴보면 된다.
◇ 천안 독립기념관서 '겨레의 얼' 느껴요
3·1절 주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순국선열을 기리는 시간을 가져보자.
독립기념관은 우리 민족의 일제강점기 시련과 나라를 지키기 위한 노력, 극복 과정을 기억하기 위해 세워졌다.
개항기에서 일제강점기 등 우리 민족의 시련부터 나라를 되찾기까지 힘썼던 애국선열들의 노력이 전시관 곳곳에 담겨있다.
전시관을 돌아보면 순국선열의 얼을 느끼고,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다.
독립운동 과정을 직접 느껴 볼 수 있는 체험전시를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항일무장투쟁과 다양한 문화운동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https://www.i815.or.kr)를 확인하면 된다.
vodcast@yna.co.kr,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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