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연합뉴스) 3일 전남 보성 율포솔밭해수욕장에 모래가 또 가득 쌓였다.
보성군이 올해 여름 해수욕장 개장에 대비해 미리 모래를 뿌려 놓았다.
율포솔밭해변에 있는 기존 모래와 크기가 거의 같은 바닷모래 1만929㎥를 해변에 뿌리고 주변 정비에도 나선다.
율포솔밭해변은 폭 60m, 길이 1.2㎞에 이르는 은빛 모래밭과 50~60년생 곰솔 숲이 어우러진 곳이다.
크고 작은 섬들에 둘러싸여 있어 마치 호수처럼 느껴지는 해수욕장이다.
지난해에는 해양수산부가 추천하는 '올여름 바다 여행지 1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율포솔밭해수욕장은 7월 7일 개장해 8월 20일까지 45일간 피서객을 맞는다.
보성군 관계자는 "환경변화로 해변의 모래가 많이 쓸려나가기도 해서 모래사장을 유지하기 위해 모래를 포설하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내 집처럼 편히 머물다 갈 수 있도록 환경정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여운창기자, 사진=보성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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