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3일 오전 11시 20분께 전남 강진군 칠량면의 하수관거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A(43)씨가 흙더미에 파묻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2.5m 깊이 구덩이에서 작업을 끝내고 지상으로 올라오다 무너져 내린 흙더미에 하체가 깔렸다.
긴급출동한 강진소방서 119구조대는 1시간가량 흙을 파헤쳐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넓적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낮 기온이 오르면서 겨우내 얼어 있던 땅이 녹으면서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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