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3일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연수원 강당에서 2017년도 오션폴리텍 입교식을 열었다.
오션폴리텍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2010년부터 해양계 출신이 아닌 청장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단기 해기사(간부 선원) 양성 과정이다.
올해는 외항상선 3급 해기사와 어선 5급 해기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지원자 383명 가운데 심사를 통과한 128명(외항상선 3급 95명, 어선 5급 33명)이 입교했다.
외항상선 3급 해기사 교육생들은 연수원에서 6개월의 이론교육과 승선훈련을 마친 뒤 선사에서 6개월의 실습승선을 거쳐 해기사 면허를 취득한다.
어선 5급 해기사 교육생들은 5개월의 이론교육과 승선훈련 후에 1개월의 선사 실습을 마치면 해기사가 된다.
외항상선 3급 해기사 과정은 개설 첫해 93명이 모두 취업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7년 연속으로 수료자 100% 취업 기록을 세웠다.
어선 해기사 과정도 선발과정에서 선사들이 채용을 조건으로 면접에 참여하므로 수료자 대부분이 취업한다.
오션폴리텍 출신 해기사의 초임은 연봉 4천만원선으로 육상보다 높아 미취업 청장년층에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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