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대성산업[128820]이 매물로 내놓은 디에스파워가 토종 사모투자펀드(PEF)인 IMM 프라이빗에쿼티(PE)에 매각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성산업은 최근 IMM PE를 디에스파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대성산업이 보유 중인 디에스파워 지분 29%와 중소기업은행, 한국전력기술, 미래에셋대우 등이 보유한 주식매도청구권 등으로 매각 대금은 1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성산업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는 핵심 계열사인 디에스파워 지분 매각을 추진해왔다.
대성합동지주의 대성산업가스 매각에 이어 이번 지분 매각으로 대성산업의 만기 도래 사모 회사채 상환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당장 이번 달과 다음 달에 만기가 돌아오는 사모채권은 2천455억원어치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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