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3일 개성공단 폐쇄 1년을 맞아 '입주기업 경영난 해소를 위한 지원방안 모색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은 '기업 피해보상 및 지원 특별법 제정', '수도권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의 실효성 있는 지원', '외국인 근로자 지원기간 연장' 등을 건의했다.
특히 입주기업을 위한 복합물류단지 조성과 관련한 도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은 2019년까지 1천200억원을 들여 파주에 대체 생산시설과 물류단지를 겸한 33만㎡ 규모의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할 방침으로 문산읍 마정리, 파주읍 백석리, 탄현면 성동리 성동IC 부근 등 3개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다.
전체 개성공단 입주기업 123개 사의 32%인 40개사가 복합물류단지 조성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조합은 2018년 2월까지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3월에 착공, 2019년 3월 완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또 생산인력 지원을 위한 일자리정책과 입주기업 생산물품 판로지원 및 금융지원도 중점적으로 거론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대표는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총괄지원 TF 구성을 도에 주문했다.
c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