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바이애슬론 대표팀이 평창 월드컵 남녀 계주에서 20위와 18위를 기록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5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6-2017 IBU 바이애슬론 월드컵 남자 4×7.5㎞ 계주에서 1시간 19분 29초 5로 20위를 기록했다.
김종민(태백시청), 티모페이 랍신, 김용규(무주군청), 전제억(포천시청)이 나선 한국은 시즌 국가랭킹 25위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계주 경기를 마쳤다.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인 랍신은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첫 경기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여줬다.
남자 계주 우승은 1시간 12분 09초 5로 골인한 프랑스가, 준우승은 1시간 12분 43초 3을 기록한 오스트리아가, 3위는 1시간 12분 54초 9를 찍은 노르웨이가 각각 차지했다.
앞서 열린 여자 4×6㎞ 계주는 1시간 7분 35초 6에 골인한 독일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노르웨이가 1시간 7분 58초 4로 2위, 체코가 1시간 7분 58초 5로 3위를 기록했다.
안나 프롤리나, 에카테리나 아바쿠모바, 문지희(평창군청), 박지애(전북체육회)가 출전한 한국 여자 대표팀은 1시간 13분 51초 2로 18위에 올랐다.
테스트이벤트를 겸한 이번 평창 월드컵은 계주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시즌랭킹 남자부 1위 마르탱 푸르카드(프랑스)와 여자부 1위 로라 달마이어(독일)는 각각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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